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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는 직장인들 퇴근후 `방콕`…고소득자는 취미생활·자기계발

by 전남복지재단_교육사업 posted Aug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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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후 여가 양극화

 

◆ 新소비절벽 시대 ② ◆

근로시간 단축으로 여유시간은 늘었지만 근로자들의 저녁 풍경은 주머니 사정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여윳돈이 있는 근로자들이 자기계발과 취미생활로 윤택한 삶을 즐기는 반면 대다수 근로자는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고 있다.

근로시간만큼 줄어든 수당이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평균적인 근로자들은 지출 줄이기에 고심하고 있다.

영화 시청을 즐겨하는 문 모씨(26)는 최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했다.

 

최근 영화관람료가 2000원가량 올라 영화 시청에도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문씨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한 달에 1만2000원이면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반면 영화는 조조 할인을 받아도 8000원"이라며 "최신 영화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취미생활에 너무 많은 돈을 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박 모씨(27)는 최근 헬스클럽 회원권을 월 회원비 10만원인 종일반에서 5만원인 아침반으로 바꿨다.

한 달에 5만원에 불과하지만 주 52시간 근무 법제화로 추가 수당이 다소 줄어

자잘한 지출을 줄여야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매달 들어가는 적금과 통신비 등 고정적인 지출은 그대로인데 수당이 줄어드니 고육책으로 아침에만 운동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반면 여윳돈이 많은 고소득 직장인들은 풍요로운 저녁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남는 시간과 여윳돈으로 첼로·바이올린 등 악기나 그림·발레 등 일반인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취미로 관심사를 넓히고 있다.

서울 동작구에서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이 모씨(41)는 "동종업계 사람들끼리 최근 `성인취미반`을 개설하면

수강생들이 불티나게 찾아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워라밸(work-life balan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전과 비교해 학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인사팀에 근무하는 이 모씨(26)는 최근 성인 회회반에 등록했다.

이씨는 "평소 미술전을 찾아다니는 등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배우기 시작했다"며

"이전에는 저녁에 야근을 할 수 있어서 쉴 시간이 애매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이 줄어들어

자기계발과 취미에 시간을 더 쏟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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