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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자 | 블루s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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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청년 |
연락처 | 287-8141 |
사업지역 | 나주시 |
필요금액 | 원 |
접수일 | 20-08-24 10:47 |
처리상황 | 블루SOS공공 |
시각장애인 독거 청년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 |
방안 거실에는 세탁해야 할 수건, 옷들이 널려 있고 냉장고에는 오랫동안 먹지 않아 쌓여있는 음식들로 꽉 차 있었으며, 주방에는 일회용 컵과 먹고 남은 컵라면 등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대상자(남*공)는 선천적으로 시각장애(시각1급)를 안고 태어나 지금까지 장애인으로 살아오고 있으며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재혼하여 연락이 끊긴지 오래 되었으며 4형제 또한 모두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나 각자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가족들로부터 지원을 받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했다. 타인과의 관계형성을 꺼려하여 홀로 집에서만 지내던 대상자에게 3년전 장애인복지관의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복지관에서 만난 친구들과 소통하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외부와의 사회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날 대상자는 운동을 한다며 오후시간 대부분을 체육공원에서 보낸다고 했다. 확인한 결과 전남장애인재활협회의 도움으로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육상대표선수로 참여하기 위해 매일 몇 시간씩(3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장애가 심하지만 평소 잘 치우지 않는 성격으로 이웃의 관심과 보살핌, 지원이 필요하리라 판단되어 사례회의 후 2020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개입을 하기로 하였다. 2020. 5월 이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대상자에 대한 연계방안을 논의, 다음과 같이 활동을 시작하였다. 첫 번째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대적인 집안팍 청소가 필요하여 이창동 특화사업인 “가가호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여 이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남장애인재활협회, 이창동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일요일인 휴일도 반납한 채 하루 종일 마당의 대나무 제거, 집안과 냉장고 청소, 십수년 동안 쌓여 있던 생활 폐쓰레기를 정리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두 번째 그동안 이용이 끊겨있던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하여 장애인활동지원사로 하여금 식사와 주변 정리정돈을 돕고 지속적인 관리와 위생교육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으며 세 번째 식생활에 소홀하고 고른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어 후원물품인 오리고기와 김세트 지원, (사)기운차림봉사단과 연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매월 밑반찬을 제공받아 전달하며 생활 상태를 살펴오고 있다. 네 번째 이창동맞춤형복지팀에서는 낡고 오염이 심각한 침구류를 새 침구세트로 교체하여 쾌적한 잠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며 주택 대청소 후 남겨진 1톤 분량의 폐기물을 말끔히 처리하였다. 향후 장기목표로 전남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하여 대상자 스스로 정리정돈과 청결유지 습관 등 위생교육과 자존감 향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하여 건강한 신체단련과 성취감을 추구할 수 있도록 위로와 격려를 아낌 없이 후원하며 “우리는 하나다” 라고 하는 이웃의 따뜻한 마음이 대상자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관계형성을 통해 돈독한 신뢰를 쌓으며 정서지원을 꾸준히 진행해 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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