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텐트에서 생활하는 독거가구

61세의 독거가구로 건강보험료 11,820원의 저소득가구이며, 10여년 전 이혼하였고
부인이 자녀 2명을 데리고 나가 연락 두절되어 홀로 생활하고 있는 가구임.

예전엔 차상위로 보호되기도 하였으나 이혼 후엔 본인이 자립의지가 있어
일용근로와 염소를 기르는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왔음.

2020. 3. 12.(목) 12시경 외출한 사이 전기누전으로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어 오갈 곳이 없음.

마을회관에서 우선 생활할 것을 안내하였으나 마을분들게 폐가 된다며
오래전 소를 키우던 허름한 축사 자리에 텐트를 치고 6개월째 생활중으로
경제적 여력이 없어 화재 복구와 주거대책에 어려움 있으며 봄 추위를 지나
여름철 긴 장마와 무더위에 텐트에서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지 않으며 식사와 일상생활이 매우 비위생적이고 불편한 상황임.

일용근로 등 일자리를 찾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이 많으며, 안정된 주거대책이 필요한 상황임.

우선 생활을 위해 긴급지원 생계비 6개월 지원 연계하였으며,
주택신축을 위해 외부 복지재단과 지역사회에 도움을 요청한 결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하고 있는
기프트하우스 지원사업에 선정(4,600만원)되었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화재복구비 300만원,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에서 300만원,
이랜드재단에서 300만원, 뉴솔루션에서 190만원을 주택신축을 위해 후원 받게 되었으며,
장흥지역건축사회 문건축사에서 건축설계 및 인허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경계측량, ㈜일등환경에서 철거 및 폐기물 처리를
재능기부 해주기로 약속되어 2020. 8. 6일 철거 시작되었으며,
추위가 오기 전에 입주할 수 있도록 “희망가꾸기 35호 주택신축”을 추진중에 있음.